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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ZTE, 퀄컴 스냅드래곤 865 기반 스마트폰 세계 첫 발표…삼성보다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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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ZTE, 퀄컴 스냅드래곤 865 기반 스마트폰 세계 첫 발표…삼성보다 빨랐다

ZTE가 세계 최초로 스냅드래곤 865 칩셋을 탑재한 ‘액슨 10S 프로(Axon 10S Pro)’를 공식 발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ZTE가 세계 최초로 스냅드래곤 865 칩셋을 탑재한 ‘액슨 10S 프로(Axon 10S Pro)’를 공식 발표했다.
ZTE가 세계 최초로 스냅드래곤 865 칩셋을 탑재한 액슨 10S 프로(Axon 10S Pro)’를 공식 발표했다고 안드로이드센트럴이 보도했다. 이 단말기는 이전의 주력 제품들과 비슷해 보이지만 전력 소모를 대폭 효율화하는 등 새롭고 개선된 사양이 특징이다.

먼저, 액슨 10S 프로는 아드레노 650 GPU에 의해 구동하는 스냅드래곤 칩셋을 채택했다. 이 단말기는 또한 새로운 LPDDR5 (최소 6GB, 최대 12GB)을 최초로 사용했다. 스토리지는 최소 128GB에서 최대 256GBUFS 3.0이 제공된다.
이 칩셋은 스마트폰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메라는 48MP 메인 슈터, 20MP 125도 초광각 센서, 8MP 망원렌즈로 구성됐다. 화면 상단에는 20MP 셀카 카메라가 장착됐다.

액슨 10S Pro6.47인치 아몰레드(AMOLED) 곡면 플렉시블 스크린을 채용했다. FHD+ 화면은 92%의 화면 대 바디 비율, 19.5:9의 가로 세로 비율, 2340x1080 픽셀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개인정보보호 및 기기 보안을 위한 광학디스플레이 지문 센서도 있다.

이 스마트폰 크기는 159.2mm×73.4mm×7.9mm. 안드로이드10 위에 ZTEMiFavor10 스킨이 입혀졌다. 5GWi-Fi6를 모두 지원한다.

액슨 10S Pro 공식 홈페이지는 퀄컴의 퀵차지4+’ 기술 덕분에 빠른 충전이 가능해져 대용량 4000mAh 배터리를 사용했다. 스마트폰에는 스테레오 울트라 선형 듀얼 스피커와 몰입형 오디오 환경을 위한 DTS:X Ultra도 갖추었다. 다만 3.5mm 스테레오 헤드폰 잭은 없다.

ZTE는 액슨 10S 프로의 공식 출시 일정은 발표하지 않았다. 가격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ZTE는 스냅드래곤 865 칩셋을 사용한 스마트폰을 최초로 발표했지만 출시 첫 번째로 기록되지는 못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차세대 스마트폰 언팩 행사에서 곧 출시될 휴대폰을 공개한다. 스냅드래곤 865에 의해 작동되는 기기다. 액슨 10S 프로가 출하되기 전에 시판된다면 삼성전자가 퀄컴의 최신 칩셋을 탑재한 단말기를 내놓는 첫 기업이 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