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우한폐렴 퍼질라…10일로 예정된 중국 애플 스토어 재개장 연기

공유
0


[글로벌-Biz 24] 우한폐렴 퍼질라…10일로 예정된 중국 애플 스토어 재개장 연기

“2월 10일이 들어있는 주중으로 재개장하려 노력”

center
우한폐렴의 우려로 중국내 애플 스토의 재개장 일정이 당초 예정된 10일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중국 항저우시에 들어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애플스토어 모습.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애플이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 때문에 10일로 예정된 중국 애플 스토어 재개장을 지연시켰다고 애플인사이더·CNBC 등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NBC는 이날 애플 발표문을 인용, 중국내 매장 폐쇄 연장 결정을 공개적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국민 건강 전문가, 중국 당국과 철저한 협의를 거쳐 2월 10일 주 중으로 사무실과 콜센터를 다시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애플의 디어드레 오브라이엥 애플 유통 및 피플 담당 수석 부사장은 중국 애플스토어 직원에게 현재 진행 중인 우한폐렴 위협에 따른 중국 내 애플스토어 재개장 계획과 매장 재개장 날짜가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는 서신을 보냈다.

현재 애플은 우한폐렴 때문에 중국내 애플 사무실과 42개 매장이 문을 닫아놓고 있다. 난징의 애플원더시티는 우한폐렴으로 문을 닫은 3개 대형 점포 중 하나이다.

보도에 따르면 디어드레 오브라이엥 부사장은 중국 애플스코어 직원에게 애플이 2월 10일 재개장을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 논의는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1월에 점포를 닫기 시작했다. 이어 2월 9일 이후 다시 문을 열겠다는 취지로 2월 1일 중국에 남아 있는 점포와 사무실을 모두 폐쇄했다.

현재 이 상점들은 2월 10일 월요일에 문을 여는 것으로 온라인에 등재되어 있지만, 맥제너레이션에 따르면, 모든 상점들이 같은 날에 문을 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맥제너레이션과 애플인사이더가 확인한 오브라이엥 부사장의 메모에 따르면 애플은 보건 전문가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으며 10일로 예정된 개점 이후 추가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브라이엥 부사장이 중국 애플 매장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팀원들에게

지난 수 주일동안 보여준 보살핌, 유연성, 정신에 대해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세계적으로 애플 가족 전체가 중국의 동료, 지역사회, 공급자, 파트너, 고객들을 돕고 그들의 건강을 돌보고 일상 생활로 돌아가도록 돕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 우한폐렴 대응을 지원하는 애플의 노력도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우리의 공중보건 노력에 대한 기부도 포함됩니다.

나의 마지막 언급 이후 우리는 중국의 공중 보건 전문가, 정부 당국자들, 우리 팀, 지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습니다. 그런 대화들에 비추어 나는 애플의 매장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다음 주에 중국에 있는 애플의 기업 사무실과 콜센터를 재개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분명 우리는 개인적인 움직임과 여행 제한이 계속되고 있고 많은 학교가 문을 닫았고 매니저들은 자신들의 팀과 함께 추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일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중국내 애플 소매 유통점들은 다음 주 결정될 날짜에 맞춰 재개장하기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공공 장소 주변에 대한 추가 청소, 보건 준수사항, 지방정부의 제약이 이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소매 팀들은 그들의 매니저들로부터 재개점 날짜와 우리가 취하고 있는 다른 지원 조치에 대한 업데이트를 받을 것이다.

유통팀들은 매니저들로부터 각 애플 매장의 개장일과 우리가 취하고 있는 지원단계에 대한 수정된 내용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개인 사업 책임자들 여러분들에게도 업무와 관련된 더많은 정보가 도착할 것이다. 여러분의 매니저 외에도 여러분의 피플비즈니스파트너(People Business Partner) 및 피플서포트(People Support)는 여러분들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질문에 답해 줄 사람들입니다. 애플의 노력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으려면 우리가 만든 피플(People) 사이트 내 코로나바이러스 전용페이지를 계속 확인하십시오.

우리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점진적으로 업무를 재개하기 위해 함께 일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안녕이 최우선입니다. 우리는 최대한의 공감과 이해로 이 어려운 시기에 대처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디어드레 ”

이와는 별도로 아이폰 공급사인 폭스콘은 현재 선전 공장 직원들에게 공장에서 떠나 있으라고 말했으며 아직 복귀날짜를 확정하지 못했다.

중국은 애플의 중요한 시장이자 제조지역이 되고 있다. 중국 정부 싱크탱크인 중국정보통신기술원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애플 지난해 12월까지 320만 대의 아이폰을 수출한 이 회사 핵심 성장동력이다. 최고 애플 분석가인 궈밍치는 애플이 우한폐렴으로 인해 올해 1분기 아이폰 출하량 전망치를 10% 줄였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