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를 거둔 보르도의 시즌 성적은 9승 7무 8패(승점 34)가 됐다.
6일 브레스트와 원정 경기(1-1 무승부)에서 선제골로 약 3개월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황의조는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5호 골을 노렸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9분 유수프 사발리와 교체됐다.
보르도는 경기 시작한 지 2분 만에 일격을 당했다.
메스의 이브라히마 니안이 왼쪽에서 뱅상 파조가 차올린 코너킥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보르도 골문을 열었다.
황의조는 전반 41분 파비앵 센톤즈에서 위험한 태클을 해 경고를 받기도 했다.
보르도는 후반 6분에 가서야 균형을 되찾았다. 토마 바시치가 페널티아크 안에서 왼발로 슈팅한 공이 상대 수비수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후반 25분 지미 브리앙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도 있었지만, 후반 39분 오타비우의 침투 패스를 받은 레미 우당이 골문 정면에서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