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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강력한 1분기 “5G 중대한 변곡점”...하반기 애플 공급 반영 급상승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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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강력한 1분기 “5G 중대한 변곡점”...하반기 애플 공급 반영 급상승 예고

라이선스 사업부 애플 라이선스 반영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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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증권가 전망 평균치(컨센서스)를 넘어서는 실적을 보이며 강력한 자사 회계년도 1분기(2019.10~12)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퀄컴 본사.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퀄컴이 자사 2020회계년도 1분기(2019.10~12) 중 월가 추정 평균치(컨센서스)를 앞지르는 호실적으로 기록했다. 퀄컴의 1분기 비 일반회계원칙(GAAP)에 따른 주당 수익은 소득세를 반영, 지난해 동기비 18% 감소한 99센트를 기록했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50억5000만 달러(약 6조271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분석가들의 컨센서스(전망 평균치)인 48억 3000만 달러(약 5조7646억원) 매출, 주당 85센트 수익을 넘어서는 호조다.

퀄컴은 5일(현지시각) 이같은 예상보다 좋은 1분기 재무실적을 발표하며 5G 전환으로의 수혜를 실감케 했다.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우리의 강력한 1분기 재무실적은 퀄컴이 5G로 도약한 이점을 실현하기 시작하면서 중대한 변곡점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퀄컴의 라이선스 사업부인 QTL(Qualcomm Technology Licensing)의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비 38% 증가한 14억 달러(약 1조 6700억원)를 기록했다. QTL은 퀄컴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분기 중 QTL 매출은 애플의 로열티를 포함시키면서 38%나 성장했다. 퀄컴은 화웨이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 매출은 기록하지 않았다. 1분기 퀄컴 CDMA 기술 라이선스기술 매출은 3%나 감소했다. 모바일 MSM과 동반하는 RF,PM,무선통신 칩셋 출하량의 감소에 따른 것이다. 이는 애플에 판매된 모뎀판매량 감소, 그리고 5G모뎀출시를 앞둔 프리미엄급 4G MSM 출하량 감소에 따른 것이다.

퀄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또 다른 사업부인 QCT(Qualcomm CDA Technologies)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비 3% 감소한 36억2000만 달러(약 4조 3200억원)를 기록했다. 분기 중 QCT 사업부의 모바일 스테이션 모뎀(MSM) 칩 출하량은 1억55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퀄컴 CDMA 테크놀로지(QCT) 매출은 모바일 스테이션 모뎀(MSM)과 무선통신(RF), PM, 무선 통신칩셋 출하량 감소에 따라 3% 감소했다. 애플에 대한 모뎀 판매 감소와 5G 출하를 앞둔 4G 프리미엄급 칩셋 출하량 감소에 따른 것이다.

1분기 중 MSM 집적회로(IC) 판매규모는 지난해 동기비 17% 감소한 약 1억5500만대였다. MSM IC에는 프로세서 및 모뎀을 포함한 독립형 모바일 데이터 모뎀(MDM)과 스냅드래곤 칩셋이 포함된다.

퀄컴은 뉴스룸을 통해 향후 5G에 대한 새로운 소비자 수요로 인해 3G/4G 멀티모드 및 4G 제품과 서비스 수요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응해 자동차, 컴퓨터, 사물인터넷(IoT)과 네트워킹을 포함한 새로운 디바이스 분야와 산업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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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의 2020회계년도 1분기(2019.10~12) 실적표. 자료=퀄컴
몰렌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퀄컴의 5G 전략에 대해 “더 높은 성능의 코어 칩셋과 새로운 RF 프론트엔드 콘텐트로 단말기 당 받을 수 있는 달러 콘텐츠를 키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거의 모든 퀄컴의 5G 스냅드래곤 디자인은 이 회사의 5G 서브-6(GHz)나 밀리미터파용 무선주파수(RF) 프론트엔드 솔루션을 각각, 또는 함께 사용하고 있다.

퀄컴은 최근 주력 제품인 스냅드래곤 865 모바일 플랫폼을 선보여 올해 많은 프리미엄급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G 모뎀이 통합된 스냅드래곤 765와 게임용 모바일 765 칩셋도 선보였다.

몰렌코프는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약 120개국 345개 통신사업자가 5G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상용 5G 서비스를 시작한 20여 국가 45개 통신사업자가 포함된다. 이들은 서브-6(GHz)파와 밀리미터파 주파수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G서비스 준비에 나서고 있다.

퀄컴은 향후 세계 전역에 밀리미터 파 기반 5G가 배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45개 이상의 스마트폰업체가 상용 5G스마트폰을 발표하거나 출시했으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퀄컴 스냅드래곤 5G 칩셋을 사용하고 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