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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대우조선, 3371억 '셔틀탱커' 수주... 새해 첫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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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대우조선, 3371억 '셔틀탱커' 수주... 새해 첫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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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노르웨이에서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왼쪽)과 트리그베 세그렘(Trygve Seglem)크누센 사장이 셔틀탱커 건조계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셔틀탱커 2척, 총 3371억 원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2020년 첫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크누센 (Knutsen Offshore Tankers) 선사로부터 셔틀탱커 2척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선박은 오는 2022년 하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 이번 계약에는 추가 옵션물량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선박으로, 초대형원유운반선 대비 약 1.5배 이상 비싼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2만4000t 급 셔틀탱커로 액화천연가스(LNG)추진 장비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 복원 설비(VOC RS)’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은 암 발생과 지구온난화 원인물질로 주로 원유를 선적할 경우 많이 방출되기 때문에, 유럽이나 북해지역에서 셔틀탱커를 운용할 때 VOC 배출 규제를 받게 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에 설치되는 VOC RS는 발생하는 VOC를 다시 압축 저장 후 선박 연료로도 사용할 수 있어 연료효율성이 향상됨과 동시에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선박의 중심을 원하는 범위 내에서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자동위치제어시스템(DPS)도 설치돼 안전성이 더욱 강화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초대형원유운반선 등 기존 주력선종 외에도 LPG운반선, 셔틀탱커 등 다양한 선종을 수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첫 수주에 성공한 만큼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수주목표는 72억1000만 달러(약 8조5500억 원)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