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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파나소닉, 테슬라와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 첫 분기 흑자 기록…테슬라 주가 20%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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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파나소닉, 테슬라와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 첫 분기 흑자 기록…테슬라 주가 20%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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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전기자모델.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파나소닉과의 전기차 배터리 공동 사업 첫 흑자 소식에 폭등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3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20%나 오른 780달러로 마감했다. 하루 동안의 상승률로는 2013년 이후 최대치다.

파나소닉이 테슬라와의 미국 배터리 사업에서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고 발표한 게 주가 급등의 이유였다.

우메다 히로카즈 파나소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테슬라가 생산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배터리 생산도 이런 속도를 따라잡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생산량 증가가 원자재 비용을 낮춰 손실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달 29일 이후 30% 넘게 올랐다. 회사는 실적 발표 당시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은 지난 2010년 테슬라에 처음으로 투자하면서 이윤이 적은 가전 회사에서 자동차 부품 회사로의 전략적 전환을 꾀했다. 2014년 테슬라의 네바다 기가팩토리 공장 건설에 제휴업체로 참여했다.

하지만 16억 달러 규모의 기가 팩토리 투자가 견실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면서 테슬라와의 배터리 사업 확장에 신중을 기하기도 했다.

파나소닉은 지난해 10~12월 분기 영업 이익이 테슬라와의 배터리 사업 개선과 비용 절감 덕분에 분석가들의 추정치를 49% 상회한 9억1500만 달러(약 1조900억 원)를 기록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