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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우한폐렴 여파…애플 아이폰 1분기 출하량 1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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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우한폐렴 여파…애플 아이폰 1분기 출하량 10% 감소

궈밍치 분석가, " 중국시장 올해 출하량은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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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애플 출하량이 10% 감소할 것이라는 애플 전문 분석가의 전망이 나왔다.
중국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으로 인해 휴대폰 시장이 혼란을 겪으면서 올해 첫분기 애플 아이폰 출하량이 1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인사이더는 2일(현지시각) 궈밍치 TF증권 애플전문분석가의 투자자 노트를 확보, 이같이 전했다.

궈 분석가는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자신의 최근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춘제연휴기간중 중국시장 내 출하량만도 50~60%나 떨어졌고 이로인해 매우높은 유통망 재고가 쌓인 것으로 봤다.

궈 분석가는 “중국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3억6000만~3억8000만대였다”며 “5G 모델의 교체 수요가 예상보다 적고 우한폐렴 발생으로 인한 소비자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올해 출하량은 15% 감소한 3억1000만~3억30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증권가 평균치 3억3000만~3억5000만대)”고 말했다.
그는 또 “안드로이드폰은 5G폰 업그레이드 소비자가 예상보다 적은 것과 관련해 특별한 문제를 갖고 있다. 아직 네트워킹 기술을 활용할 ‘킬러 앱’이 없어 5G 스마트폰의 큰 동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궈 분석가는 “우리는 예상보다 낮은 대체수요의 1차적 원인은 5G가 창출하는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4G폰 대체에 따른 5G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증가하더라도 전체 시장은 여전히 위축돼 스마트폰 제조사와 공급망의 성장에 타격을 준다”고 썼다.

그러나, 현재 5G폰 수요와 애플과의 관련성은 떨어지고(애플은 5G폰을 가을에 발표) 오히려 안드로이드폰과 더 관련이 많다. 궈분석가에 따르면 애플은 우한폐렴과 관련된 특수상황을 맞고 있다. 그는 “우리의 최근 조사 결과 아이폰 공급량이 우한폐렴의 영향을 받고 있어 올해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을 지난해 1분기(3800만대)보다 10% 줄인 3600만~4000만대로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의 불확실성과 소비자 신뢰도 때문에 2분기 출하량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추정치나 애플 주식 목표가를 바꾸지 않고 있지만 대신 투자자들에게 “우한폐렴이 안정화된 후 아이폰 공급망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앞서 궈밍치는 우한폐렴으로 인해 애플에 다섯가지 위험성이 있다고 확인했다. 발병으로 인해 주요 애플 제품 조립생산업체 폭스콘은 우한공장 근로자들의 건강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궈 분석가는 우한폐렴 발병은 애플에 잠재적으로 심각한 다섯 가지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애플의 주요 제품 생산 협력사인 폭스콘은 우한에 있는 자사의 공장에서 건강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게다가 애플은 2월 9일까지 모든 사무실과 소매점을 폐쇄했다. 우한폐렴 상황 전개에 따른 이 대책또한 지속적으로 재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