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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3세 말레이시아 소년, 최연소 멘사 회원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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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3세 말레이시아 소년, 최연소 멘사 회원 가입

3세의 말레이시아 소년이 최연소 멘사 회원이 됐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3세의 말레이시아 소년이 최연소 멘사 회원이 됐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영국에 거주 중인 3세의 말레이시아 소년이 스탠포드 비네 테스트에서 142점을 받아 최연소 멘사 회원으로 등록되었다. 하즈 나딤 모하드 히미 나임(Haryz Nadzim Mohd Hilmy Naim)이라는 긴 이름을 가진 소년이 그 주인공이다.

그러나 정작 소년의 부모들은 자신들의 아이가 ‘슈퍼 천재’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하즈는 유아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천재성을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하즈가 두 살 때 이미 유아원의 모든 동화책을 읽는 것을 본 유아원의 선생님들이 그의 비범함을 부모에게 알렸고 부모는 지난 해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하즈의 모습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즈의 비범함은 특히 영어가 그의 모국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초스피드로 마스터하고 왕성한 호기심으로 여러 분야를 섭렵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즈는 읽고, 쓰고, 이해를 하는 등의 지적활동에는 비범함을 보이지만 다른 또래 아이들과 같이 뛰어놀기 좋아하고 사탕을 즐기는 아이라고 한다.

한편 하즈가 142점을 받은 스탠포드 비네 테스트는 언어중심의 개인지능검사로, 문항을 난이도 수준으로 배열하지 않고 해당 연령의 아동이 대부분 풀 수 있는 연령단계에 따라 배열하여 정신연령을 측정하는 연령척도를 사용한다. 하즈의 142점은 전 세계 인구의 상위 0.3%에 해당하는 점수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