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송화 춘추관장과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도 공직자 사퇴시한인 16일에 맞춰 함께 물러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대통령의 입으로서 활동을 해왔는데 이제는 제 소신과 제 정치적 목적을 향해서 국민들의 입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해 1월 윤영찬 당시 국민소통수석과 권혁기 춘추관장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던 청와대 출신 참모들의 총선행 사퇴가 마무리됐다.
고 대변인의 출마 지역으로는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인 경기도 고양병(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고양정(유은혜 교육부 장관), 서울 광진을(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유 관장은 "춘추관장으로 일한 경험은 제게 큰 자부심으로 남아있다"며 "이 자부심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 걸어볼까 한다. 무척 두렵기도 하지만 꿈을 꾸지 않으면 새로운 길은 없단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 관장은 두 차례의 구의원 당선 이력이 있는 노원병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