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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영국 밀랍인형전시관, 해리왕자 부부 인형 이동…왕족 퇴위의사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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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영국 밀랍인형전시관, 해리왕자 부부 인형 이동…왕족 퇴위의사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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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밀랍인형전시관 ‘마담 타소관’이 현지시간 10일 최근 퇴위의사를 밝힌 해리왕자-메간비 부부의 인형을 로열패밀리 전시실레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런던의 관광명소로서 알려진 밀랍인형전시관 ‘마담 타소관’은 10일(현지시간) 해리왕자 내외의 인형을 로열패밀리의 전시실에서 옮긴 것을 밝혔다. 해리왕자 부부는 이에 앞서 고위 왕족의 역할에서 물러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노력을 개시할 뜻을 밝힌 바 있다. ‘마담 타소관’의 스티브 데이비스 관장은 성명에서 해리왕자 부부에 의한 결정 소식을 놀랍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오늘부터 해리왕자 내외의 인형은 영국왕실 코너에서는 전시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매우 인기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인형이기 때문에 당연히 앞으로도 우리 관의 중요한 전시물로 계속 남아있겠지만 부부의 다음 단계가 어떤 것이 될지 주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해리왕자 내외의 인형은 엘리자베스 여왕과 남편 필립 공, 찰스왕세자 부부, 윌리엄 왕자 내외의 인형과 나란히 서 있었다. ‘마담 타소관’은 해리왕자 내외의 인형을 영국 왕실 코너에서 나누는 것으로 부부가 말한 “영국왕실 제도 내에서의 진보적이고 새로운 역할”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뉴욕에 있는 ‘마담 타소관’의 분관에서도 이번 결정을 받아 해리왕자 내외 인형의 전시장소를 바꾸는 조치가 취해졌다. 이 전시관의 공보담당자는 성명에서 “부부와 보다 많은 시간을 북미에서 보낼 수 있는 것이 기대된다”라고 코멘트 했다.

메간비의 밀랍인형은 2018년 로열웨딩에 맞춰 런던과 뉴욕의 타소관에서 각각 선보였다. 제작비는 하나 당 약 15만 파운드(현재 환율로 약 2억2,772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