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0일 전거래일 대비 0.91%(19.94포인트) 오른 2206.39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엿새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3809억 원에 이른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3630억 원, 263억 원을 내다팔았다.
거래량은 5억8415만 주, 거래대금은 6조3292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6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265개 종목이 내렸다. 74개 종목이 가격변화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4%(6.94포인트) 오른 673.03에 거래가 종료됐다.
주가의 경우 삼성전자는 장중 신고가를 경신한 뒤 1.54% 올랐다.
현대차 1.79%, 셀트리온 0.28%, POSCO 1.50%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신한지주 2.01%, LG 1.54% 등 내렸다. 장중 신고가를 경신한 SK하이닉스는 0.10% 소폭 하락했다.
이날 전기차 배터리용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SDI 7.10%, LG화학 6.04%, SK이노베이션 0.36% 등 올랐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IT주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에 2200선을 회복했다”며 “대외변수를 확인하면서 우량종목 중심의 대응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위험 선호분위기가 회복되며 국내증시도 상승추세로 전환하고 있다”며 “옵션만기일 이후 대규모로 출회된 기관의 매도물량도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