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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새해부터 주요 상점 '비닐봉지 금지령' 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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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새해부터 주요 상점 '비닐봉지 금지령' 하달

태국 정부가 주요 상점에 대해 새해부터 비닐봉지 금지령을 내렸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태국 정부가 주요 상점에 대해 새해부터 비닐봉지 금지령을 내렸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태국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 비닐봉지를 퇴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새해부터 주요 상점에 대한 1회용 비닐봉지 사용 금지령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정부와 소매업체가 협력해 완전하게 사용 금지시켜 바다의 폐기물과 잔해물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 시간) 전했다.

지난해 태국에서는, 사슴과 바다초식동물인 새끼 듀공의 사체 소화기관에서 플라스틱이 발견되어 동물과 환경폐기물에 대한 대중인식의 전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후,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비닐봉지를 자발적으로 거부하도록 장려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캠페인이 이어졌고, 그 결과 지난해 약 5765톤의 비닐 페기물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