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기온 풀리나 차츰 비…월요일까지 이어져

주말 첫 날인 28일 토요일도 아침 공기는 차갑겠다. 이날 낮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주말 내내 비 혹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 날씨누리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3도, 충북 제천은 영하 10도 등으로 추웠다. 낮부터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다소 풀리겠다. 미세먼지는 주말 내내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아울러 서쪽 기압골이 계속 유입되면서 오후 3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는 일요일인 29일과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전남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저녁 6시에서 12시에는 전국 대부분에 비가 오고, 30일 오후쯤 완전히 그치겠다.

28일 오전 10시 기준 현재 기온은 ▲서울 -0.1도 ▲인천 1.6도 ▲수원 0.5도 ▲춘천 -4.7도 ▲강릉 4도 ▲대전 -0.5도 ▲대구 -0.2도 ▲부산 4.7도 ▲광주 0.8도 ▲목포 2.5도 ▲제주 9.4도 ▲울릉도·독도 4도 등이다.

28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9도 ▲대전 8도 ▲청주 7도 ▲대구 8도 ▲부산 10도 ▲광주 10도 ▲목포 8도 ▲제주 12도 ▲울릉도·독도 7도 등이다.

한편, 눈이 쌓여 있는 강원영서와 산지, 충북북부에는 밤 사이 도로가 결빙돼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강원영동에는 건조특보가 발표 중이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경상 동해안 역시 28일 건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니 향후 발표될 기상 정보 참고를 바란다.

해상에서는 29일 밤부터 30일 모레 아침 사이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 물결이 1.5~2.5m로 높겠고, 해풍은 35~60km/h로 차차 매우 강해지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