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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AMD보다 인텔이 모든 프로세서 성능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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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AMD보다 인텔이 모든 프로세서 성능 우수"

18일 '인텔 테크놀로지 오픈하우스'…인텔 프로세서 주요 기능 발표
벤치마크 실사용 기준으로 측정해야...게이밍·노트북 성능 라이젠보다 '우수'

앨런 첸 인텔 세일즈 마케팅 그룹 세일즈 스페셜리스트는 18일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인텔 테크놀로지 오픈하우스'에서 인텔 노트북·데스크톱 프로세서의 주요 기능을 발표했다. 사진=인텔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앨런 첸 인텔 세일즈 마케팅 그룹 세일즈 스페셜리스트는 18일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인텔 테크놀로지 오픈하우스'에서 인텔 노트북·데스크톱 프로세서의 주요 기능을 발표했다. 사진=인텔코리아
"인텔의 프로세서들은 실제 일하는 환경과 게이밍 등 사용자들의 이용패턴을 고려했을 때 경쟁사 AMD 보다 우월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코어 I9 9900KS는 여전히 최고의 게이밍 프로세서다."

인텔코리아는 18일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인텔 테크놀로지 오픈하우스'를 열고 인텔 PC 업데이트와 노트북·데스크톱 프로세서의 주요 기능을 발표하면서 자사 프로세서가 최근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급부상하고 있는 경쟁사 AMD보다 거의 모든 면에서 더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인텔은 AMD 프로세서보다 어떤 면이 더 우수한지 벤치마크 프로그램부터 게이밍 성능까지 세세하게 비교했다.

앨런 첸 인텔 세일즈 마케팅 그룹 세일즈 스페셜리스트는 "PC의 벤치마크 프로그램은 실제 일상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측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PC 프로세서 시장에서 AMD의 라이젠 프로세서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급확산되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지난달 AMD가 벤치마크 '시네벤치'를 통해 인텔 코어 i9-10980XE가 라이젠 9 3950X보다 코어가 2개 더 많음에도 더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발표한 데 대한 대응책으로도 읽힌다. 그는 "라이젠은 시네벤치를 많이 사용하는데 시네마4D를 설치해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거의 없으며 일반 업무를 수행하는 사용자들의 사용패턴과는 상관관계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앨런 첸 스페셜리스트는 PC성능 비교를 위한 벤치마크(전자기기 연산성능 시험) 시 사용 패턴은 시스마크(SYSmark), 배터리 수명은 모바일마크(MobileMark), 퍼포먼스는 무료로 제공되는 웹XPRT(WebXPRT) SW로 측정하는 것을 추천했다. 그는 "시스마크는 생산성, 창의력, 웹 브라우징을 측정할 수 있으며 모바일마크는 시스마크 테스트 시나리오에 기초해 배터리 수명을 측정해 실제 업무에는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인텔은 '라이젠 9 3900X'과 'i7 9700K'의 게이밍 성능을 비교한 결과를 공유했다. 인텔은 시범테스트를 약 20개의 게임이 8코어 이상에서는 성능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며 프리퀀시가 게이밍 성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앨런 첸 스페셜리스트는 "노트북 성능 비교에서도 인텔의 코어 i5 제품이 라이젠 7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내장 그래픽에서도 인텔 내장 그래픽이 성능을 따라잡아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음을 성능 비교 동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그는 앱 실행 성능, 배터리 지속시간, 인공지능 성능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인텔이 AMD보다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는 비교 자료를 공유했다. 코어의 경우에 인텔 중앙연산처리장치(CPU)가 AMD보다 코어 수는 적으나 성능은 우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시 뉴먼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부사장 겸 모바일 혁신 부문 총괄은 노트북 사용자들의 사용패턴에 대한 심도 깊은 조사와 연구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아테나'에 대해 발표했다.

인텔 아테나 프로젝트는 인텔의 장기적인 노트북 혁신 프로그램으로 배터리 사용시간을 연장하고 인지기능을 상당히 대체할 스마트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반응속도를 높여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