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6일 전거래일 대비 0.10%(2.10포인트) 내린 2168.1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사흘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1890억 원에 이른다.
개인투자자도 2150억 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3773억 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거래량은 3억7055만 주, 거래대금은 4조4679억 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IT대장주인 삼성전자는 가격변동없이 마쳤다. SK하이닉스는 0.80% 올랐다. 이들 종목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NAVER, LG생활건강 각각 2.28%, 2.09% 올랐다.
반면 현대차 1.65%, 삼성바이오로직스 0.25% 내렸다. 셀트리온 1.16%, 신한지주 2.74%, POSCO 0.21%, 한국전력 0.72%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소식이 증시반등의 촉매역할을 담당했다면, 미연준의 완화에 무게를 둔 통화정책은 추가상승의 재료일 수 있다”며 “수급여건 개선을 고려할 때 그동안 외국인 매도세가 깊은 대형IT, 금융,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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