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취업자는 정부가 재정으로 노인 일자리를 늘린 영향 등을 받아 60대 이상에 집중된 현상을 보였다.
올해 1~11월 60대 이상 인구는 55만명 늘어 작년 같은 기간(53만명)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30대 취업자는 5만 8000명, 40대 취업자는 16만 5000명 각각 줄어들었다.
30대의 경우 인구 감소폭(10만 4000명)이 취업자 감소폭보다 컸지만 40대의 경우에는 취업자 감소폭이 인구 감소폭(14만 명)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11월 기준 30대 고용률은 78.6%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지만, 40대 고용률은 78.4%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내년에는 생산연령인구(15∼64세) 감소폭이 올해의 4배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고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는 내년에 재정 일자리를 더욱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