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드는 ‘사회심리 및 성격 과학지(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에 최근 실린 연구 결과를 인용해 백만장자와 일반인이 여가선용에 쓰는 시간은 비슷하지만 잘 사는 사람들이 일반인에 비해 적극적으로 여가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면 일반인들이 여가시간에 이런 활동을 하는 비율은 15.7%에 그쳤다. 일반인들은 남는 시간의 30.2% 가량을 낮잠이나 TV 시청 등 수동적인 활동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만장자들이 이런 식으로 쓰는 시간의 비중은 24.0% 정도였다.
이와 관련해 베스트셀러 ‘백만장자가 되는 법(The Next Millionaire Next Door)’을 쓴 부자전문가 사라 스탠리 폴로가 최근 미국 백만장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일상생활의 만족도가 행복도와 연관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이사로 활동 중이기도 한 그녀는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뚜렷한 목표에 따라 활동하는 사람은 연령이나 소득과 상관없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풍요로운 삶을 누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특히 시간, 에너지, 돈을 잘 쓸 수 있도록 의사결정하는 일이 중요한 변수”라고 밝혔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