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타카우스틸(KS)이 자리잡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텐주(州) 도시 찔레곤 주민들이 KS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석탄분진에 크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진 출처가 어디인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다수 찔레곤 주민들은 분진이 KS에서 나오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에 대해 KS는 석탄분진과의 연계성을 강력하게 부인하는 모습이다.
유수프 마르하반 KS 이사는 “석탄을 사용하고 있지만 배출물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라면서 “제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석탄 재를 대기에 유출시키지 않기 때문에 ‘검은 비’ 파동이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