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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교통사고 후유증, 한의원 추나치료 도움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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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교통사고 후유증, 한의원 추나치료 도움될 수 있어

교통사고로 인한 치료는 당장에 나타난 증상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후유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세호한의원 당진점 유세호 원장. 사진=세호한의원이미지 확대보기
교통사고로 인한 치료는 당장에 나타난 증상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후유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세호한의원 당진점 유세호 원장. 사진=세호한의원
주말 고속도로는 교통량 증가로 교통사고도 늘어 안전 운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이 즐거운 여행을 망칠까 싶어 경미한 교통사고의 경우 뚜렷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별다른 조치 없이 무심히 넘기는 경우가 많다. 아무런 조치 없이 이를 방치 후 교통사고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례들을 자주 보게 된다.

교통사고로 인한 치료는 당장에 나타난 증상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후유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교통사고 이후 전체적인 건강상태가 바뀌거나 사고 이후 시작된 통증이 오랜 시간 계속된다면 교통사고 후유증을 의심해 보고 빨리 의료진을 찾아가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근골격계 통증이 대부분이다. 때에 따라 두통이나 울렁거림, 불면증,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타박상이나 출혈만이 교통사고로 인한 손상이 아니라 외적으로 들어나지 않은 이러한 후유 증상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나타난다. 그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한 후 빨리 치료를 진행했더라도 내부 손상에 대해 관찰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교통사고 후유증은 즉각적인 치료가 중요하지만 뚜렷한 외상이 없거나 검사에도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아 바로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경우 한의학적 치료가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 가장 큰 원인을 어혈로 꼽고 있다. 어혈은 일상적인 타박에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부정 출혈 현상을 말하는데 어혈이 체외로 빠져나가거나 제거되지 않으면 다양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보편적으로 어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한약과 침, 부항, 뜸 등이 있는데 환자의 체질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를 다르게 한다.

미세 어혈의 경우 체외로 쉽게 빠지지 않은데 이는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을 통해 도움을 주며 어혈을 풀어주는 침을 놓아 어혈로 인한 통증과 후유증 예방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어혈 제거에 주안점을 두는 이유는 당장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도 어혈이 각종 통증에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또한 혈액순환을 방해해 제반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척추는 큰 충격을 받게 되는데, 사고 후 목 허리의 통증, 등 결림, 상하지 저림, 두통 등 척추에서 방사되는 여러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추나치료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교통사고로 인한 치료비는 한의학에서도 자동차 보험 적용이 되기 때문에 자기 부담금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어 경미한 교통사고라도 의료진을 찾아가 충분한 상담과 정밀검사로 체계적인 치료를 받는다면 교통사고 후유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세호한의원 당진점 유세호 원장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