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맛 좀 보실래요' 21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학원에 취업한 오대구(서오뎡 분)가 강해진에게 아들 오광주(장선율 분)를 부탁한다.
대구가 "광주한테 좀 따뜻하게 대해 줘"라고 하자 유란은 "그래서 따뜻하게 끓여줬잖아"라며 밥 대신 컵라면을 줬다고 받아친다.
광주는 컵라면을 먹지 않고 그대로 싱크대에 버렸고, 싱크대에 놓인 컵라면 그릇을 본 대구는 기분이 상한다.
학원 강사로 취업한 오대구는 이후 강해진에게 아들 오광주를 돌봐 달라고 부탁한다.
돈가스 가게를 찾은 대구는 해진에게 봉투 하나를 내밀며 "제가 이제 광주를 챙길 수 없어서요"라며 아들 오광주를 돌봐 달라고 청한다.
대구에게 봉투를 받아 든 해진은 "아저씨 어디 가요?"라며 걱정한다.
진상은 해진이 남동생 강철진(송인국 분)이 사준 초밥을 식탁위에 올려놓은 것을 보고 밥상을 엎으며 "누가 이딴 거 먹고 싶대"라고 소리친다. 해진은 초밥을 주워담으며 "아까워서 어떡해"라며 속상해한다.
앞서 진상은 정주리와 바람을 피느라 귀가가 늦어지자 해진이 딸 유리(신비 분)를 시켜 진상에게 전화를 걸게 했다. 진상이 휴대폰을 두고 편의점에 다녀 온 사이 샤워를 마친 정주리가 진상의 휴대폰을 받았고, 아빠를 찾는 유리 목소리를 들은 정주리는 진상이 유부남임을 알고 분노했다.
유부남이 들통나 정주리와 헤어지게 된 진상은 "누나가 다 망쳤다고"라며 해진 탓을 한다.
정주리를 국제변호사로 알고 있는 해진이 "변호사님 아직도 화났어?"라고 묻자 진상은 "그러게 왜 전화했어"라며 엉뚱한 트집을 잡는다.
결혼해달라고 해진을 죽어라 따라 다녔던 진상은 "그러게 왜 나랑 결혼했어"라고 고함을 질러 해진의 가슴을 후벼판다.
앞서 진상은 해진에게 정주리와 불륜 현장을 들키자 주리를 국제변호사라고 속였다. 또한 클럽에서 '교수님' 이름표를 들고 다니는 직원을 불러내 교수로 변장시킨 뒤 강해진에게 정주리가 국제변호사라고 해 달라고 거짓말까지 하게 했다.
아내 강해진의 희생으로 대학 생활을 누렸던 이진상은 정주리와 또 다시 엮이는 것일까?
심이영이 해맑고 억척같은 열혈 주부 강해진 역을 극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는 '맛 좀 보실래요'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