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권에 들겠다.
내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3∼8도며 낮 에상 최고기온은 7∼16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다만 기온이 오르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올라가겠다. 인천과 경기 북부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광주 등은 '매우나쁨'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며 그 외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중 수도권과 충청북도에는 올 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예정이다.
환경부와 서울시 등은 10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서울과 경기도, 충청북도 등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 특히 수도권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비상저감조치에서는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도 조례로 정한 자동차 운행 제한 등이 시행된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