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수가격은 대략 수억 유로 수준으로 알려졌다.
코리아중공업개발공사측은 "모든 계약이 이뤄지면 2020년 상반기에 스코다 제이에스를 인수하게 되고 이 회사에 대한 모든 통제권과 소유권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코다 제이에스 경영진은 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반응이다. 이 회사 대변인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 회사가 미국의 제재 대상 목록에 포함됐고 이런 국제사회의 제재가 러시아측이 회사를 팔게 된 중요한 이유"라고 전했다.
스코다 제이에스는 가스프롬 산하 중장비 제조업체인 우랄매쉬(Uralmash)에 소속돼 있다.
스코다 제이에스는 국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에는 약 2억5700만코루나(약 13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