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우수 비즈파트너사 와 함께 ‘뉴 ICT 프라이드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SK텔레콤이 우수 파트너사와 올해 성과, 내년 사업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2006년부터 14년 째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파트너스 데이’라는 기존 명칭에서 '뉴 ICT 프라이드 어워즈'로 변경됐다. 초대 대상도 기존 SKT 파트너사에서 SK ICT패밀리사의 파트너사로 확대했다. 행사에는 SKT,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ADT캡스, 11번가 등 SK ICT 패밀리사의 우수 파트너사와 각 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우수 파트너사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이뤄낸 주역인 5G 분야 파트너사가 대거 포함됐다. 5G 중계기·프론트홀 장비 공급사, 5G 인프라 구축 파트너사, 5G 인빌딩 솔루션 장비 개발사 등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SKT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SKT는 파트너사와의 거래에서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해 나가기로 했다. 또 SKT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년간 총 7543억 원 규모의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교육 및 컨설팅 지원 ▲금융지원(동반성장펀드, 경영안정자금) 등이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SK텔레콤은 7년동안 연속으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동반성장 기업”이라고 밝히며, "이번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에 SK텔레콤이 동참하게 된 것을 계기로 통신업 전반에 동반성장 문화가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풍영 SK텔레콤 Corporate 센터장은 “5G 원년이었던 올 한해 SK텔레콤이 이뤄낸 성과는 소중한 파트너사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중소 파트너사와 함께 발전하는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