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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산 자동차 관세폭탄 급물살 , 미중 무역협상 연기 후폭풍… 트럼프 무역확장법 232조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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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산 자동차 관세폭탄 급물살 , 미중 무역협상 연기 후폭풍… 트럼프 무역확장법 232조 지시

[속보] 한국산 자동차 관세폭탄 , 미중 무역협상 연기 후폭풍…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급물살    이미지 확대보기
[속보] 한국산 자동차 관세폭탄 , 미중 무역협상 연기 후폭풍…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급물살
미중 무역협상 연기로 무역전쟁의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에 대한 관세폭탄 카드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재계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정부는 자동차 관세와 관련하여 개별 자동차 기업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 그 협상 결과에 따라 관세 필요성이 있을 수도 혹은 없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로스 장관의 이 같은 언급에 대해 뉴욕증시에서는 원론적인 발언이기는 하지만, '고율 관세 카드'를 지렛대로 협상 대상 국가들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취지로 해석하고 있다.
이 협상의 대상에 한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등이 들어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에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하여 일본, 유럽연합(EU), 한국 등 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수입 제품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뉴욕증시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연기로 좁아진 정치적 입지를 돌파하기 위해 자동차 관세폭탄 카드를 강력하게 뽑아 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