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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대통령 "홍콩인권법 제정 중국과 통상협상 용이하지 않아…상황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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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대통령 "홍콩인권법 제정 중국과 통상협상 용이하지 않아…상황 지켜볼 것"

로스 상무장관 "15일까지 아무 일도 없을 경우 추가관세 발표" 밝혀

도널드 트럼프 매국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매국대통령.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홍콩인권·민주주의법(홍콩인권법) 제정에 따라 중국과의 통상협상이 용이하게 되지 않고 있지만 중국은 여전히 미국과의 합의(딜)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단에 대해 “중국은 항상 교섭하고 있다. 중국은 딜을 바라고 있으며 미국은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홍콩인권법이 무역협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좋지 않다”고 답했다.

미국 뉴스사이트 악시오스는 지난 1일 홍콩인권법을 이유로 미중 통상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캘리앤 콘웨이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은 이날 “연내 미중통상 합의는 여전히 가능하며 제1단계의 합의문서가 책정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윌버 로스 미국상무장관은 폭스비지니스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15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제품에 대한 추가관세 발동 기한이 15일로 다가온 만큼 관세회피를 위해 중국에 남아있는 시간이 적다”고 지적했다. 그는 “(15일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발동할 것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추가관세를 발동할 경우 연말쇼핑시즌 영향에 대해서는 “소매업체들이 이미 재고를 확보해 두고 있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의 관세를 철회할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중국의 태도여하에 달렸다고 응답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