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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우디, 2024년까지 370억 유로 ‘통 큰 투자’…전기차, 하이브리드에 집중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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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우디, 2024년까지 370억 유로 ‘통 큰 투자’…전기차, 하이브리드에 집중투입

사진은 아우디의 전기차(EV) ‘e-tron GT’ 콘셉트.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아우디의 전기차(EV) ‘e-tron GT’ 콘셉트.


독일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아우디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2024년까지 5년 동안 전동화를 위한 연구개발비 등으로 총 370억 유로(약 48조2,887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120억 유로(약 15조6,612억 원)을 전동화에만 충당하기로 했다.
이번 발표는 아우디의 중기경영계획 ‘아우디 트랜스포메이션 플랜’을 강화한 것으로 이 계획에서는 2022년까지 e모빌리티, 디지털화, 자율운전부문에 대략 150억 유로(약 19조5,765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우디는 2025년까지 30개 차종이 넘는 전동모델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 중 20개 차종은 전기자동차(EV)다. 이에 따르면 아우디는 세계 판매량의 약 40%를 EV와 하이브리드 차 등 전기파워 트레인 차가 차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아우디는 포르쉐와 협력해 대형 EV전용 프리미엄 ‘전동 아키텍처(PPE)’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차대의 ‘모듈러 E드라이브 시스템 (MEB)’은 폴크스바겐과 공동개발을 진행시키고 있다. 브랜드의 울타리를 넘어서 아키텍처를 공유함으로써 그룹 내 높은 시너지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아우디는 “이번 계획은 비용의 대폭적인 개선과 전동모빌리티에 대한 투자를 우선하는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