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아우디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2024년까지 5년 동안 전동화를 위한 연구개발비 등으로 총 370억 유로(약 48조2,887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120억 유로(약 15조6,612억 원)을 전동화에만 충당하기로 했다.
이번 발표는 아우디의 중기경영계획 ‘아우디 트랜스포메이션 플랜’을 강화한 것으로 이 계획에서는 2022년까지 e모빌리티, 디지털화, 자율운전부문에 대략 150억 유로(약 19조5,765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우디는 2025년까지 30개 차종이 넘는 전동모델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 중 20개 차종은 전기자동차(EV)다. 이에 따르면 아우디는 세계 판매량의 약 40%를 EV와 하이브리드 차 등 전기파워 트레인 차가 차지하게 된다.
아우디는 “이번 계획은 비용의 대폭적인 개선과 전동모빌리티에 대한 투자를 우선하는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