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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이데미츠와 도레이, 합작 개발한 ‘차세대 OLED’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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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이데미츠와 도레이, 합작 개발한 ‘차세대 OLED’ 기술 공개

세계 최고 수준의 발광 효율과 수명, OLED의 ‘저비용화’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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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미츠와 도레이가 합작 개발한 ‘차세대 OLED’ 기술을 공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일본 내 2위의 정유회사 이데미츠 흥산(出光興産)과 탄소섬유 세계시장 1위 공급사인 도레이는 25일(현지시간) 차세대 방식으로 유력시되는 ‘유기EL(OLED)’ 소자의 개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발광 효율과 수명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TV와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에 활용되는 OLED의 ‘저 비용화’와 ‘전력 절약화’를 실현하는 한편,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의 폭도 넓게 유지할 수 있는 고성능화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2023년 제품화를 목표로 한다고 양측은 밝혔다.
현재 상용화된 OLED에서는, 형광재료와 인광재료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형광재료는 발광 효율이 나쁘고, 인광재료는 인듐이나 백금 등 레어메탈(Rare Metal·희소금속)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이 높고 발광 스펙트럼 폭이 넓은 것 등의 결점이 있었다.

이데미츠와 도레이가 개발한 ‘열활성화 지연 형광(TADF)’ 재료와 적색 형광 물질을 이용한 OLED 소자는 발광 효율이 높고, 희귀 금속을 사용하지 않으며, 형광 재료와 동일한 수준의 발광 스펙트럼 폭을 가질 수 있어 OLED 소자의 차세대 주력 방식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빨간색으로 최고 수준의 발광 효율을 실현하고, 향후 수명 연장 등의 개량을 통해 제품화를 진행할 계획이며, 동시에 녹색 소자에 대해서도 공동 개발할 방침이라고 한다. 양사는 2017년 9월 OLED 재료의 기술 제휴에 합의하고, 쌍방의 지식을 공유해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