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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홍콩 FWD, 베트남 비엣콤뱅크에 10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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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홍콩 FWD, 베트남 비엣콤뱅크에 10억달러 투자

베트남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은행보험 시장 공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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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FWD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은행보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베트남 비엣콤 뱅크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베트남 언론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를 통해 FWD보험은 15년 동안 비엣콤 뱅크에 독점적 보험 배분 등의 자격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실질적인 투자금액이 4억 달러라고 밝혔지만 분석가들은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 및 거래가 완료되면 FWD는 합작법인의 운영을 베트남의 기존 비즈니스 운영과 통합하게 된다. FWD보험의 모기업인 퍼시픽센추리 그룹의 회장 리차드 리는 비엣콤과의 조인식에서 "베트남 보험 시장의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비엣콤뱅크와 FWD보험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최고의 은행 보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야심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FWD는 태국의 시암은행, 필리핀 시큐리티뱅크, 말레이시아 HSBC, 인도네시아 호주연방은행, 홍콩의 산업은행 및 상업 은행, 중국-ICBC 등 아시아 대형은행과 전략적 제휴 파트너를 맺고 있다.

리차드 리는 "비엣콤뱅크와의 협력은 은행을 통해 유통 채널을 가진 회사가 되기 위한 FWD 전략의 다음 단계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이번 협력은 FWD가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고 전국적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 시키며 경쟁을 늘리고 시장에서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엣콤뱅크의 총책임자 판 쿠앙 덩은 "베트남 은행 업계 사상 본사와 FWD간의 협력 계약이 가장 크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최고의 보험 유통 은행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FWD 베트남 총책임자 후니 후 강은 "비엣콤뱅크와 FWD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