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는 삭감을 진행중인 1만8000명의 행원의 일부를 로봇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의 기업 및 투자 은행 부문의 책임자 마크 매튜스는 기계학습 알고리즘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용량을 재분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이체방크는 혹독한 1년을 보내고 있다. 은행은 지난 7월 앞으로 3년동안 1만8000명의 행원을 줄여 나갈 예정이며 주식매매 업무에서는 철수하고 투자은행 부문의 일부 자산도 분리한다고 발표했다.
10월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은 15% 감소한 가운데 3억1500만 유로(약 380억 원)를 퇴직금과 변화 관련 비용으로 계상했다.
매튜스는 "기계학습 도구가 인간의 노동시간 중 68만시간 절약에 기여하고 지금까지 기업 뱅킹 500만건의 거래를 처리하고, 투자은행 부문 340만건의 검사 실시에 로봇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