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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EU, 5G공급 업체 엄격한 선정에 합의…화웨이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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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EU, 5G공급 업체 엄격한 선정에 합의…화웨이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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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5G 공급업체를 선정할 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사진=로이터
유럽연합(EU)이 제5세대 이동통신 시스템(5G) 공급업체를 선정할 때 엄격한 기준을 채택하기로 결정해 화웨이가 타격을 입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각) 전했다.

EU는 전날인 22일 브뤼셀에서 대사급 회의를 열고 5G의 장비 공급 업체를 선정할 때 엄격한 기준을 채택하는 방안에 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의 타격이 예상된다.

EU는 공급 업체가 본국의 법적 제도적 체계도 검토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방안에 합의했다. 합의안 초안에는 EU 회원국은 공급자가 제3국에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본국의 법적, 정책적 체계 등 비기술적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EU 각국은 공급자를 다양하게 하고 1개 업체에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특정 국가나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EU 장관들은 내달 회의 때 이 같은 방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미국은 화웨이 장비가 중국의 스파이 행위에 이용될 수 있다면서 EU에 화웨이 장비를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해왔다. 미국은 화웨이가 민간기업을 표방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중국 공산당의 지령을 따를 수밖에 없어 결국 스파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중국 화웨이, ZTE 의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EU도 지난달 국가 기관에 의한 사이버 공격 증가 위험을 경고한 바 있으며, 사이버 안보 위험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