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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품 경매 100억 원 시대 활짝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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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품 경매 100억 원 시대 활짝 열렸다

김환기 ‘우주’, 크리스트 홍콩 경매서 132억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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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우주(05 - IV - 71 #200(Universe)) ’사진=뉴시스

한국 미술품이 해외 경매에서 100억 원을 넘는 시대가 활짝 열렸다.

한국 추상미술 화가 고(故) 김환기의 대표작 '우주'가 23일 홍콩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열린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8800만 홍콩달러(약 132억 원)에 낙찰됐다. 이는 구매 수수료가 포함하지 않은 가격이다.
이에 따라 ‘우주’는 지난해 5월 서울옥션홍콩경매에서 85억 원에 팔린 이후 한국 미술품 경매 가격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특히 한국 미술품이 수수료를 뺀 낙찰가 기준으로 경매에서 100억 원 넘는 가격에 팔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주’는 1971년에 만들었으며 김환기 작품 가운데 가장 큰 추상화다. 이 작품은 254×127㎝ 독립된 그림 두 점으로 구성돼 전체 크기는 254×254㎝다.

미술 전문가들은 ‘우주’가 자연의 본질을 담아낸 김환기의 예술사상과 미학의 집성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