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보건 당국자들은 이날 전자담배와 흡연과 관련이 확인됐거나 관련 가능성 있는 질병사례는 2172건으로 늘었으며 관련한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추가로 3명이 발생하면서 사망자는 42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에 따르면 지난주까지는 2051건의 미국 폐 질환 사례와 관련 사망자가 39명이었으나 1주일 사이에 질환사례 21건이 새로 확인됐으며 사망자는 3명이 더 늘어났다. 42명의 사망자 분포는 13일 현재 24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에서 각각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의 연구자들은 환자 29명의 폐에서 마리화나 성분을 함유한 불법 비만 치료제품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E 아세테이트를 지난주 발견하면서 정확한 원인 규명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