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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명품 주방가구 ‘슐러’, 토종 명품 주방 브랜드 ‘넵스’와 손잡고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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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명품 주방가구 ‘슐러’, 토종 명품 주방 브랜드 ‘넵스’와 손잡고 국내 상륙

넵스, ‘슐러’ 국내 독점 공급 계약 체결

슐러 크리스토프 수출 총괄(오른쪽)과 넵스 김범수 대표이사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넵스이미지 확대보기
슐러 크리스토프 수출 총괄(오른쪽)과 넵스 김범수 대표이사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넵스
종합 가구 기업 ‘넵스(대표 김범수)’가 독일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 ‘슐러(Schuller)’를 국내 시장에 독점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넵스는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수입 주방 사업 분야 강화를 위해 지난 13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독일 명품 주방가구 슐러와 국내 시장에 대한 독점 공급·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넵스는 다양한 평형대에 적용 가능한 폭넓은 브랜드 및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1966년 설립된 글로벌 5대 주방가구 전문 기업 슐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체계화된 모듈 시스템과 대규모 자동화 생산 공장을 기반으로 전 세계 주방 가구 분야를 선도하는 53년 전통의 글로벌 주방가구 기업이다. 전량 독일 생산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2018년에는 주방가구 단일 품목으로 6억5000만 달러(한화 약 7000억 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을 정도로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독일 헤리에덴 지역에 위치한 14만1000㎡의 대규모 공장에서 전량 생산되는 슐러의 모든 제품들은 스마트 스캐닝 시스템을 거쳐 완성된다. 부품 하나하나에 부여된 바코드로 제품 누락과 하자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 슐러는 최근 주방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천연소재 상판 브랜드 시스테모(Systemo)를 론칭하며 세계 시장에서 주방 제조 기술의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독일 슐러 외에도 이탈리아 하이엔드 프리미엄 주방가구 브랜드 ‘세자르(CESAR)’를 국내에 독점 수입·판매하고 있는 넵스는 국내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 라인업으로 향후 국내 재개발·재건축과 같은 재정비 사업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범수 넵스 대표이사는 “이번 독점 공급 계약과 기술 제휴 체결로 슐러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게 됐다”며 “넵스는 슐러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1986년 설립된 넵스는 한국적인 명품 주방브랜드를 만들어왔다. 맞춤형 주방가구 ‘넵스 프라임(NEFS PRIME)’을 비롯해 이탈리아 하이엔드 프리미엄 주방가구 ‘세자르(CESAR)’와 이번에 계약 체결한 독일 명품 주방가구 ‘슐러(Schuller)’를 중심으로 고객의 주거 문화와 ‘넵스 스마트오피스(NEFS SmartOffice)’를 통한 사무 공간의 새로운 제안을 선보여 왔다.

그동안 공간과 제품에 대한 철학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8년 리빙문화를 새롭게 제안하기 위해 ‘넵스홈(NEFS HOME)’을 출시하는 등 가구를 통한 공간의 변화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기업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가구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8월 서울 논현동에 7층 규모의 토털 가구 전시장을 오픈했으며 3월에는 본사 사옥 겸 스마트오피스 환경을 구현한 전시장을 서울 송파구에 연데 이어 종로구 원남동에도 약 300평 규모의 스마트오피스 전시장을 추가로 여는 등 스마트오피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