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9일 낮부터 물러나는 ‘입동(立冬)’ 추위에 막바지 단풍과 가을날씨를 즐기러 나온 차량이 몰려 전국 고속도로가 하루 종일 혼잡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51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 나가는 차량은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도 47만대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7~8시께 시작된 지방방향 정체는 오전 11시~낮 12시 사이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7~8시께 해소되겠다. 서울방향 정체도 오전 9~10시께 시작돼 오후 6~7시께 가장 극심하다가 오후 9~10시께 풀리겠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단풍철 및 여행주간으로 나들이 차량이 늘어나며 양방향 교통상황이 매우 혼잡하겠다"며 "특히 서울방향으로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국가교통정보센터 지도를 보면 오후 8시38분 현재 수도권 도로 소통상황. 일직에서 인천방향, 성남에서 서울시 방향, 경기광주에서 산곡 JC, 하남시에서 구리시 구간이 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전국대다수 도로는 원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가교통정보센터가 제공한 오후 8시50분 전후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아래와 같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