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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빗썸, 인도 진출 현지서 기대감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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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빗썸, 인도 진출 현지서 기대감 높아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8개 부문 14개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 사진=빗썸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8개 부문 14개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 사진=빗썸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이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는 가운데 인도에서도 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빗썸이 인도에서 거래소 개설을 추진하며 파트너를 물색 중이라는 것이다.

9일 비트코이니스트 등 관련 외신에 따르면 빗썸은 현재 인도에 파트너가 없지만 암호화폐거래소에 관심있는 당사자가 있다면 협력할 의사를 갖고 있다.
앞서 6일 빗썸은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빗썸 패밀리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재원 빗썸코리아 대표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려한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서 빗썸은 빗썸코리아와 빗썸글로벌을 비롯해 8개 사업 영역의 14개의 글로벌 파트너도 소개했다. 파트너사는 거래소 부문에 빗썸·빗썸글로벌·빗썸싱가포르, 체인부문의 빗썸체인·빗썸 월렛, 블록체인경제에 비티씨인베스트먼트·비티원, 증권형토큰발행에 시리즈원·코드박스, 장외거래OTC에 빗썸오르투스, 탈중앙화거래소에 빗썸덱스, 리서치에 크로스앵글, 커스더이에 인볼트와 블트러스트 등이다.

빗썸은 빗썸패밀리를 통해 국내·외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인도진출도 고려 대상이다.

그러나 외신은 빗썸의 인도 진출에는 몇가지 걸림돌이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의 운명을 결정할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 내에서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인정할지 아직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이에 외신은 빗썸이 인도 정부의 결정이 있기 전까지는 직접적으로 인도에서 자체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은 아직까지 없으며 블록체인의 일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