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가오펑(高峰)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근 2주간 미중 양측대표들이 여러 가지 핵심적 사항의 적절한 해결을 위해 진지하면서도 건설적으로 토의했다“면서 ”교섭이 진전되면서 추가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교섭단에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측에 ‘모든 추가관세를 될 수 있는 한 빨리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카오펑 대변인은 ‘제1단계’ 통상합의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양국이 서로 발동하고 있는 추가관세를 동시에 철회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철회는 합의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철회되는 추가관세의 비율은 양국이 동일하지 않으면 안되고 철회할 대상품목을 교섭가능하다”면서 “무역분쟁은 관세부과로 시작했으며 관세철폐로 끝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1단계’ 통상합의 서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할 예정이지만 그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정보가 나오고 있다.
가오펑 대변인은 서명시가와 장소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