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구는 박은주 한림의대 피부과 교수가 맡았다. 이번 연구는 수술 환자의 흉터 관리를 위해 보다 적절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투여 시점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다. 수술 병변 내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투여하는 '시점'을 비교한 최초 연구이기도 하다.
연구진은 갑상선 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발생한 흉터 부위의 중간 지점을 기준으로 한쪽에는 수술 당일 나보타를 투여하고 반대쪽에는 수술 2주 후 투여했다. 수술 후 2, 4, 12, 24주가 지난 시점에 두 부위의 흉터 개선 효과를 비교 평가했다.
평가 결과 각 측정 시점에서 수술 당일 나보타를 투여한 부위의 흉터 평가 척도(mSBSES) 평균값이 수술 2주 후 나보타를 투여한 부위의 측정값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술 후 4주차부터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됐다. 특히 수술 후 4, 12, 24주차에 측정한 환자만족도(VAS) 평가에서도 수술 당일 나보타를 투여한 병변 부위에 대한 환자 만족도가 더 높았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연구로 나보타의 흉터 개선 효과와 흉터 관리를 위한 적절한 투여 시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활동을 중심으로 나보타의 차별화 된 경쟁력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