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꽃길만 걸어요' 9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황병래(선우재덕 분)가 미국 MBA 등록조차 안 한 딸 황수지(정유민 분)와 부딪힌다.
봉천동은 "그깟 시계 고쳐주면 될 거 아닙니까"라고 고함을 지른 뒤 고장난 시계를 고치기 위해 여원과 함께 골동품점을 찾는다.
강여원을 형편없는 여자라고 오해한 천동은 "시계 수리비는 그쪽이 내요"라며 여원을 도발한다.
어이가 없는 여원은 "뭐 저런 인간이 다 있어"라며 봉천동을 인간 이하로 취급한다.
한편 황병래는 딸 황수지의 일탈을 알고 한바탕 난리가 난다. 수지가 미국 MBA 등록조차 하지 않은 것을 알게 된 황병래는 "너 지금 제정신이야? 경영권도 포기하겠다는 거야?"라며 호통친다.
발끈한 안하무인 수지는 "내 인생이야. 내 인생"이라고 받아치며 자리를 뜬다.
한편, 남일남(조희봉 분)과 어울려 다단계 사업을 시작한 장상문(류담 분)은 아내 남지영(정소영 분)과 부부싸움을 한다.
애견카페 보증금 2000만원을 마련해야 하는 지영에게 장상문은 "당신 돈 좀 있냐?"라며 손을 벌린다.
지영은 "당신 미쳤어? 우리 오빠 믿지 말랬지?"라며 오빠 남일남과 같이 다니지 말라고 남편 장상문을 나무란다.
만년 백수 남일남은 돈이 없다는 매제 장상문에게 퇴직금을 가져오라고 호통친다.
여원의 남편 남동우의 심장을 이식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봉천동이 강여원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사하는 '꽃길만 걸어요'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