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11~12월 5개단지 3883가구 '연말 분양 릴레이'

HDC현대산업개발이 올 연말까지 전국 5개 지역에서 신규아파트 3883가구를 공급하며 '막판 분양실적 챙기기'에 나선다.

6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1일 홍보관을 개관한 민간임대 아파트 ‘일산2차 아이파크’ 214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8일 견본주택을 공개하는 ‘전주 태평 아이파크’(1315가구), 이달 말 분양 예정인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209가구)와 ‘당진 아이파크’(426가구)를 이달 분양하고, 12월엔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1715가구)를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사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하반기 첫 분양부터 큰 성공을 거둬 '좋은 피날레 징조'를 보였다.

지난 10월 첫 분양한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419가구)는 1순위 청약에서 138가구 모집에 8975명이 몰려 평균 65.04대 1, 최고 45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당해지역 마감을 쳤다. 당시 당첨가점은 최고 75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는 뜨거웠다.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 성공에 힘입어 경기 고양 일산동구 중산동 1842번지 일원에서는 민간임대 아파트인 ‘일산2차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1일 홍보관을 열고 입주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지하 3층~지상 19층, 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21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계약과 동시에 입주가 가능해 이사 걱정 없이 최대 8년까지 거주(2년 단위 계약)가 가능하다.

이어 8일에는 전북 전주 완산구 태평동 123-19번지 일대에 ‘전주 태평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총 1319가구로 구성되는 ‘전주 태평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59~84㎡ 10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달 말에는 충북 청주 흥덕구 가경동 320번지 일원에서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도 준비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2개동, 전용면적 84㎡ 총 209가구 규모로, 앞서 분양한 1,2,3단지와 함께 총 2761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같은 달 현대산업개발은 충남 당진 읍내동 37-3번지 일대에 ‘당진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26가구이다.

마지막달 12월에도 현대산업개발은 SK건설과 공동으로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 계림2구역을 재개발한 ‘광주 계림 아이파크 에스케이뷰’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9~26층, 15개 동에 총 1715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9~123㎡ 1101가구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