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C에 따르면 아짓 파이 회장과 2명의 공화당 소속 위원들은 합병 승인에 찬성표를 던졌으나 2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반대했다. FCC위원들은 이달 초 투표를 했지만 위원들이 진술서 작성을 마무리할 때까지 승인결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에서 세 번째와 네 번째 무선통신사업자인 양사는 2018년 4월부터 정부의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현재 뉴욕주 변호사 그룹이 제기한 소송에 직면해 있다. 변호사그룹은 스프린트와 모회사인 소프트뱅크 그룹 및 T모바일과 모회사 도이치 텔레콤에 대한 소송에서 양사의 합병은 소비자에게 더 높은 통신료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FCC 파이 회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T모바일은 미국의 농촌 지역에서도 5G라는 차세대 무선 기술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 FCC 위원인 제프리 스타크스는 "이번 합병은 모든 미국인들에게 더 높은 통신료와 옵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법무부와 위원회가 권장하지 않은 합병의 유형이다"라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