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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폴드 8일 중국시장 출격 대반전 노린다…화웨이 메이트X와 차세대폰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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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폴드 8일 중국시장 출격 대반전 노린다…화웨이 메이트X와 차세대폰 진검승부

삼성 '갤럭시 폴드' 오는 8일, 화웨이 '메이트X' 15일 출시
안으로 접는 '갤럭시 폴드' vs 밖으로 접는 '메이트X'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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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삼성전자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따르면 오는 8일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두고 중국에서 화웨이와 본격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시장 점유율 1% 미만으로 떨어진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 15%를 넘는 시장점유율 탈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지 주목된다.

3일 삼성전자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는 오는 8일 중국에 갤럭시폴드를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세계 스마트폰 1,2위 업체간 중국시장내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관심거리로 떠올라싿.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중국에서 출시될 최대 경쟁 폴더블폰인 화웨이 폴메이트X보다 1주일 앞서 출시한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잇따라 예약판매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자신감을 얻은 삼성전자가 과연 급속히 쪼그라든 시장점유율을 최신 갤럭시폴드로 회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질 수 밖에 없다.

갤럭시 폴드와 메이트X는 한번 접었다 편다는 폴더블폰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접었다 펴는 방향에서 다르다. 우선 갤럭시 폴드는 안으로 접었다가 펴서 보는 방식이고 메이트X는 바깥으로 접었다 펴서 보는 방식이다. 업계에 따르면 안으로 접는 방식이 개발 난이도는 높지만 내구성이 강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메이트X가 갤럭시 폴드보다 더 크다. 화면을 펼쳤을 경우 갤럭시 폴드가 7.3인치이고 메이트X는 8인치다. 갤럭시 폴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 메이트X는 자체 기린990을 앱 프로세서로 장착했다. 갤럭시 폴드는 263g이고 메이트 X는 295g으로 갤럭시 폴드가 조금 더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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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가 갤럭시 폴드보다 일주일 뒤인 오는 15일 중국에서 출시된다. 사진=화웨이
세계 최초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는 지난해 9월 국내에서 최초 공개된 후 단시간에 1·2차 매진됐을 뿐아니라 영국과 독일·프랑스 등 유럽은 물론 미국에서도 당일 예약판매 매진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중국에서도 이같은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두 회사의 경쟁은 세가지 측면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어떤 선택을 받을지가 관심거리다. 즉 접는 디자인 방식, 화면 크기, 그리고 가격이다. 삼성전자는 책처럼 폈다 접는 이른바 인폴딩 방식이고, 화웨이 메이트X는 그 반대인 이른바 '아웃폴딩'방식이다. 화면크기도 삼성전자 갤럭시폴드가 접었을 때 4.6인치, 폈을 때 7.3인치이고 화웨이 메이트X는 접었을 때 앞면 4.6인치, 뒷면 4.4인치, 폈을 때 8인치 화면이다. 가격은 삼성 갤럭시폴드가 1980달러(229만8000원), 화웨이 메이트X가 2600달러(약 301만원)다.

전세계 스마트폰 업계는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급속히 하락해 1%에도 못미치는 상황에서 갤럭시 폴드 출시를 계기로 중국에서 반전을 가져오며 재기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13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5%대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높은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기업의 급성장으로 영향력이 급격히 감소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단 0.7%였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