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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5년 내 자율주행차 수천대 도로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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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5년 내 자율주행차 수천대 도로 주행"

자율주행차의 세계적 권위자 오로라 CEO, 5년 후의 미래 예언

실리콘밸리 오로라의 크리스 앰손 CEO.이미지 확대보기
실리콘밸리 오로라의 크리스 앰손 CEO.
실리콘밸리의 세계적인 자율주행 자동차 권위자인 오로라 크리스 앰손 CEO는 "향후 5 년 이내에 수백 대에서 수천 대의 자율주행차량이 도로를 주행하며 물류와 사람의 이동에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3일(현지 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이들 차량의 대부분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택시나 배송 서비스에 사용하고 공유 자원으로 활용됨으로써 경제적 관점에서 적합한 것들이 될 것이라고 앰손은 설명했다.
앰손은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최근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포브스 30 언더 30 정상 회담'에서 했다.

앰손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로봇 자동차경주 'DARPA 그랜드 챌린지'에서 카네기 멜론 대학(CMU) 팀을 이끌었고 이후 구글의 자율운전 부서를 창설했으며 2016년까지 최고 기술 책임자를 역임했다.

그 후 그는 2017년 '오로라'를 설립하고 자율운전기술을 폭스바겐 등과 공유하기 시작했다.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오로라는 총 7억 달러의 자금을 투자로 조달했으며 기업 가치는 현재 25억7000만달러(약 2800억 원)에 달한다.

자율운전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배경에는 차량 주변 상황을 감지하는 라이다(LiDAR)라는 레이저 탐지 시스템의 진화가 있다고 앰손은 말했다. 오로라가 올 들어 인수 한 라이다의 블랙모어 기술은 날씨와 도로 장애물의 영향을 피하면서 자율주행차를 달리게 한다.

그러나 앰손은 자율주행차량의 보급시기에 관한 이전 그의 예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과거 "자신의 아들이 16세가 될 무렵에는 인간 운전자는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의 아들은 1개월 전 16세의 생일을 맞핬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