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셔스는 또 말레이시아와 같은 81.5점을 기록해 중간소득 국가 가운데서는 2위를 차지했다. 모리셔스는 2018년 20위, 2017년 25 위, 2016년 49위에 랭크됐다. 세계은행이 선정하는 순위평가는 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개혁을 추진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모리셔스 정부는 성명에서 "모리셔스는 투자자 커뮤니티에 유리한 사업 환경을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사업하기 가장 좋은 국가 순위는 임금과 가격, 재산권 및 라이선스 요구 사항에 대한 자유가 경제 발전에 이르게 하고 경제적 자유와 국내 총생산(GDP) 성장 사이의 인과 관계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프리카의 르완다는 지난해 29위에서 9계단 떨어진 38위로 100점만점에 76.3점에 그쳤다. 르완다는 개발위원회(RDB)는 평가방법에 있어 비중이 높은 증권거래소의 할성화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RDB는 특히 "올해 1월 소수 투자자 보호 지표에 추가된 활성 증권거래소에 대한 평가가 도입되어 지난해 보다 순위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경제가 활발한 주식시장을 갖는 것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적어도 10개의 회사가 상장되어 있고 거래 주식을 보여야 한다.
기업하기 좋은 국가 순위는 사업 시작, 건축 허가 처리, 전기 공급, 재산 등록 및 신용 접근과 같은 10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190개국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하고 있다.
데이비드 말 패스 세계은행 회장은 "정부가 사업을 시작하고 고용하고 확장하는 데 도움이되는 규칙을 만들어 시장 중심의 개발과 광범위한 성장을 촉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세계에서 사업을 하기 좋은 국가에는 뉴질랜드와 싱가포르가 선정됐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