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시코쿠(四國) 지역의 에히메(愛媛)현은 현과 현내 공기업, 현 교육위원회의 직원들에게 사비로 한국 여행을 갈 것을 권유하고 있다.
이처럼 에히메현이 직원들이 한국 여행을 강권하는 것은 현내 마쓰야마(松山) 공항과 서울을 잇는 항공편의 좌석 점유율이 낮아지면서 노선 폐지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현재 노선에는 한국의 저비용항사(LCC) 제주항공이 취항중이다.
마쓰야마-서울 항공 노선의 좌석 점유율은 지난 7월 855 수준에서 국내에서 벌어진 일본 불매운동 이후인 지난 8월에는 63%로 떨어졌다.
마이니치신문은 에히메현이 직원들이 개인 비용을 들여 여행을 강요한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