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모기업인 알파벳의 이러한 청원은 미국 48개 주,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에 대한 조사를 이끌고있는 텍사스주의 켄 팍스톤(Ken Paxton) 법무 장관이 구글의 라이벌 업체에 근무한 경력과 구글에 비판적인 컨설턴트 2명을 고용한 후에 나왔다.
또 다른 한명인 유진 부르스(Eugene Burrus)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1년 넘게 변호사로 법률자문을 맡은 경력이 있기 때문에 구글은 경쟁업체에 자사의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청원을 신청했다.
구글은 "법무부가 요구하는 광범위한 기밀 정보들은 경쟁사와 구글에 불만을 품고 있는 제3자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법원의 보호 명령이 적절하고 필요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구글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텍사스 법무부 측은 아직까지 즉각적인 논평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에 대한 조사는 지난 9월 발표되었다.
구글을 비롯해 아마존, 애플, 그리고 페이스북과 같은 IT정보업체들도 반독점 금지 위반으로 소송에 휘말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