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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웨이, '애국심 마케팅'에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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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웨이, '애국심 마케팅'에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껑충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30 프로.이미지 확대보기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30 프로.
중국의 통신 장비 기업 화웨이는 애국심 마케팅에 힘입어 3분기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크게 확대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화웨이는 3분기에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확대한 것으로,나타났다고 조사회사 카날리스 데이터가 이날 밝혔다.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화웨이 지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카날리스는 분석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중국시장의 3분기 출하 대수는 9780만대였다. 이 가운데 화웨이 제품은 4150만대가 팔려 전년 동기대비 66%나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42%로 늘었다.

주요 경쟁사인 중국의 오포나 비보, 샤오미 그리고 미국의 애플은 점유율이 떨어져 이들 4개사를 합친 분기 시장 점유율은 50%로 전년 동기의 64%에서 크게 감소했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28% 감소한 510만대로 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