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정부는 국내 항공편 활성화를 위해 3개 이상의 항공사와 회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민간항공 담당 책임자인 로네이 글란즈만은 "제트블루와 대화하고 멕시코 그룹 볼라리스와도 협의하며 칠레의 스카이에어라인과도 만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글란즈만은 볼라리스, 제트블루, 스카이 에어라인 등 항공사리더포럼(ALTA) 회의가 이날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카이 에어라인 대표는 칠레 내 사정으로 ALTA회의 참석을 취소했지만 브라질 정부와의 이번 회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제트블루와 볼라리스는 답하지 않았다.
현재 브라질의 국내 항공 시장은 3개 항공사에 집중되어 있다. 올해 초까지 4번째 항공사인 아비앙카 브라질이 있었지만, 지난해 말 파산 신청을 한 후 5월에 운항을 중단했다.
한편 스페인 항공그룹인 지오발리아는 브라질에서 국내선 운항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글란즈만은 다른 항공사도 그렇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국제 노선을 먼저 다루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 먼저 운항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트스마트, 스카이 에어라인. 노르웨이언 셔틀. 아르헨티나 플라이 본디 등 4개의 외국 저가항공사가 자국에서 브라질로 가는 국제 항공편을 운항하기 시작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국내 시장에 조만간 다른 항공사들도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