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도요타, 북미에서 92만8000대의 '결함' 다카타 에어백 교체

도요타는 북미지역에서 92만8000대에 이르는 다카타의 에어백 결함에 따른 리콜조치의 일환으로 에어백 교체 막판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도요타는 이날 92만8000대의 차량에서 잠재적으로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다카타 에어백 팽창기를 교체하기 위해 안전 회수의 마지막 단계를 수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회사는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다카타 에어백 팽창기는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의 리콜 일정에 따라 다른 공급업체가 생산한 팽창기로 대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에서 도요타 자동차와 관련된 미국 16명을 포함한 최소 24명이 사망한 교통사고는 도요타 차량내 다카타 에어백 팽창기의 파열과 관련이 있다. 다카타는 이 결함으로 인해 2017년 6월에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도요타는 미국에서 리콜된 차량 92만8000대의 소유자에게는 12월 중순까지 리콜일정이 통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