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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야나이 다다시(柳井正) 유니클로 한국 매장 "더 늘릴 것" …패스트리테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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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야나이 다다시(柳井正) 유니클로 한국 매장 "더 늘릴 것" …패스트리테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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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야나이 다다시(柳井正) 유니클로 한국 매장 "더 늘릴 것" …패스트리테일링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어려움은 겪고 있는 유니클로가 한국 내 매장을 더 늘릴 것으로 보인다.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 패스트리테일링 회장 겸 사장은 최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 한일 냉각이 언제까지 계속 이어지는 않을 것" 이라면서 내년 8월말까지 한국에 유니클로 점포를 7개 더 설치한다는 계획을 그대로 밀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야나이 회장은 글로벌화에 대해 " 관광객이 느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과 함께 일하는 것"이라면서 "수한 외국인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인사나 보수 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2013년부터 글로벌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야나이 회장은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에서 태어났다. 야마구치는 아베 총리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1984년 6월 히로시마시에 유니클로 1호점을 오픈했다. 1991년 회사명을 '패스트리테일링'으로 바꿨다, 2002년 대표이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했다.
유니클로는 다양한 형태의 의류를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브랜드다. 전세계에 4000여개 매장을 두고 있다.

1971년 와세다대를 졸업한 야나이 회장은 일본의 슈퍼마켓 브랜드인 '자스코' 에 입사했다. 9개월 만에 사표를 내고 고향으로 가 아버지의 양복점 ‘오고리(小郡) 상사’를 물려받았다. 오고리 상사는 시골마을의 상점치고는 제법 규모가 있었다. 야나이 회장은 미국에서 인기를 끌던 의류업체 갭과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날드의 사업 모델을 접목시켰다. 패스트 푸드와 마찬가지로 사용자들에게 빠르고 저렴하게 접근할 수 있는 '패스트 패션'이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이다.

1984년 상호를 '유니크 클로싱 웨어하우스(Unique Clothing Warehouse)', 로 정했다. 1988년 유니클로의 상호를 등록했다. 당초 등록하려던 상호는 유니크 클로싱의 약자인 'UNICLO'였다. 등록 담당자의 실수로 C를 Q로 쓰는 바람에 'UNIQLO'가 되었다. 이후 갭의 SPA 모델을 따와 유니클로에도 SPA 모델을 도입했다.

유니클로가 일본의 국민 브랜드로 뜬 것은 '후리스(fleece)'라는 히트 상품부터이다. 후리스는 일본의 화학 기업 도레이와 협력해 출시한 것이다. 저렴한 가격에 가볍고 따듯한 보온 능력으로 일본의 국민옷으로 떠 올랐다.

유니클로는 자라, H&M 등과 함께 세계 3대 SPA로 우뚝 섰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