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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일, 건강과 컨디션 유지하면서 개념정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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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일, 건강과 컨디션 유지하면서 개념정리 해야

오답을 체크하고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일 남았다. 전문가들은 문제풀이 보다는 개념정리 위주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한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일 남았다. 전문가들은 문제풀이 보다는 개념정리 위주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한다.사진=뉴시스
다음달 14일 실시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일 남았다. 전문가들은 남은 기간 문제풀이 보다는 개념정리 위주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한다.

수험생들은 틀렸던 문제를 반복해 틀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개념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문제 접근 방식부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분을 보안하지 않으면 새로운 문제를 풀어도 계속 틀리게 돼 성적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지금까지 푼 모의고사나 문제집을 통해 오답을 점검하고 왜 오답이 됐는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틀렸던 문항을 다시 풀어보되, 그냥 풀어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내가 왜 틀렸는지를 꼭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시전형을 지원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필요한 학생들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대학들이 대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3개 영역 등급합을 기준으로 정하기 때문에 자신있는 과목 영역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정시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수능 시험일까지 성적이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학업에 집중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변별을 가르는 고난이도 문제 유형을 풀면서 문제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효율적이다.

국어의 독서와 수학의 킬러문항, 영어의 빈칸 추론 등이 고난도 문항으로 꼽힌다. 아는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실수를 줄이고 오답노트를 통해 자신의 문제점을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하위권 학생들은 문제풀이보다는 개념정립에 시간을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건강과 컨디션 유지도 필요하다. 기상시간과 학습시간 등 생활리듬을 수능일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틈틈이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산책이나 가벼운 체조를 권장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완벽한 학습 전략을 세워도 건강한 체력과 마음가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렵다. 학습과 체력, 마음가짐 모두 준비를 해야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